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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플레인요거트 (feat.로이첸 요거트데이 요거트메이커)

레리유 2021. 4. 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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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리라고 하기는 민망할 정도로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볼 거에요!

 

바로바로 집에서 플레인요거트 만들기~

로이첸 요거트데이라는 기계(???)로

결혼 전에 엄마가 가끔씩

요거트를 만들어 주시곤 했는데

제가 갖고싶다고 하니까

쓰시던 걸 주셨어요ㅎㅎ

 

검색해보니까 인터넷으로

12,000~15,000원 정도에 판매하네요

 

요거트기계라고는 하지만

기계는 아니고... 그냥 통이에요!

좋은 발효환경을 만들어주는.. 통!ㅋㅋ

 

요거트 만들기 과정 보여드릴게요~

 

-요거트데이 사용하는 방법-

<준비물>

우유(저지방X, 무지방X) 750ml

드링킹요구르트(발효유) 150ml

-저는 불가리스 플레인 사용했어요

요거트메이커 전용 발효용기에

눈금이 표시되어 있어요!

우유 750ml 드링킹요구르트150ml

900ml선까지 맞춰서 넣어주세요~

우유와 드링킹요구르트를

알맞은 양으로 넣어주셨다면

위의 두 가지가 잘 섞이도록

열심히 저어주세요!!

요거트가 쇠숟가락이랑 닿으면

유산균이 파괴된다는 괴담때문에

나무숟가락을 사용했어요ㅋㅋ

 

(쇠숟가락을 넣은 채 장시간 방치하면

유산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잠깐씩 닿는 건 괜찮대요^^)

요거트메이커 통의 '물 붓는 선'까지

끓는 물을 부어줍니다

약 500ml면 될 것 같습니다

요거트용기를 쏙 넣고

뚜껑을 닫은 뒤 8~10시간 방치!!

 

오전에 만들어 놓고

밤에 냉장고에 넣어도 좋고

저는 밤에 만들어서 자고 일어난 뒤

냉장고에 넣어줬어요

뽀골뽀골 기포가 보이네요

신기해요 ㅋㅋ발효가 잘 된 것 같아요

완성된 요거트는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줄줄 흐르지 않아요!

방치할 수록 유청이 분리 되어

누런 물기가 올라오는데

같이 먹어도 상관없고

유청을 면포에 걸러주면

시큼한 맛이 덜해지고

꾸덕한 그릭요거트가 된대요!

 

다음에는 그릭요거트 만들기 도전!!

일단은 내가 만든 요거트를

당장 먹고싶어서

그릭요거트 만드는 시간을

기다릴 수 없어요...

 

드링킹요구르트가 들어갔지만

단 맛은 거의 안나요! 살짝 시큼하고..

시중에 파는 무가당 플레인요거트랑

거의 같은 맛이에요 ㅎㅎ

요거트 만들면 먹으려고 구매한 시리얼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었다는 증거..)

나름 단백질 함량 높고 당류는 낮은 걸로

골라서 구매해본 시리얼인데

요거트도 달지 않고 시리얼도 안 달아서

왠지 건강한 기분이 들어요ㅎㅎ

그리고 배도 든든하구요!!

 

아침은 부대낀다고 잘 안 먹는 신랑도

아침에 맛나게 먹고 나갔어요ㅎㅎ

뿌듯하네요 계속 만들 맛 나겠어요

베리류가 들어간 그래놀라를 검색하다가

켈로그 프로틴 그래놀라를 구매했는데

솔직히 베리류는 조금 들어있어요

너무 쬐끄매서 잘 안보여요ㅋㅋㅋ

 

그치만 비슷한 영양정보의 다른 제품보다

훨~~씬 저렴했기 때문에 나름 만족스러워요

(대기업 대량생산 만세..)

 

저는 변비에 자주 걸리는 편이라(ㅠㅠ)

마트에 가면 늘 드링킹요구르트를

사와서 아침마다 마셨는데

당류도 높고.. 가격도 부담스러운 거에요

성분은 좋을수록 비싸구요ㅠㅠ

 

이렇게 집에서 만들면

우유 한 병이랑 드링킹요구르트 1개로

900미리 분량의 요거트가 생기니까

조금 더 경제적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자주 해먹어야겠어요

 

다음에는 그릭요거트로 만들어보고

어떤 게 더 나은지 비교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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