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브리즈번 자유여행 2편-모튼아일랜드 모래섬 사막투어

지난 번 호주여행기 1편에 이어서

오늘도 브리즈번 여행을 기록해볼게요!

호주여행 브리즈번 자유여행 1편-브리즈번시티 사우스뱅크 론파인코알라보호구역(론파인동물원

브리즈번에서 멀지 않은 곳에

모튼아일랜드라는 모래섬이 있어요

(Moreton Island)

그곳에서 사막 체험, 스노쿨링 등을

할 수 있는 투어프로그램이 있어서

미리 예약을하고 다녀왔어요~

이날도 친구가 동행을 했답니다ㅋㅋ

왠지 든든

선셋 사파리라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투어상품 중 맨 위 모튼아일랜드!

이 버스타고 항구로 이동 후 

배를 타고 모튼 섬에 이르는 여정이었어요

배는 생각보다 컸어요!

주전부리도 판매하는 규모ㅎㅎ

모튼섬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이에요

파란 바다색깔이 오늘의 투어를 더더욱

기대하게끔 만들어줍니다

이 해변에서 잠시 기다리면

사륜구동버스가 저희를 데리러와요

모튼섬은 모래섬이고 오프로드라서

사륜구동차를 타고 엄청 울퉁불퉁한

리얼 오프로드를 경험할 수 있어요

쉴새없이 흔들리는 차량에

멀미를 할 수 있으니 멀미약을 챙겨갑시다

 

그렇게 잠시 달려 사막에 도착합니다

그래도 오는 길 내내 나무나 식물이 있는 걸

봐서 사막이 크면 얼마나 클까했는데

꽤 크더라구요ㅋㅋ

커다란 모래사구들이 줄지어있고

각자에게 나무판자가 하나씩 주어집니다

판자들고 쇼하면서 사진찍고

모래언덕을 열심히 올라갑니다!

저 나무판자는 보드에요ㅎㅎㅎ

모래언덕에 올라가서 보드타고

미끄러져 내려올거에요!!

생각보다 언덕이 엄청 높고

경사가 상당했어요..

엄청난 속도감ㅋㅋㅋㅋㅋㅋ

 

힘들게 언덕 올라가고

보드타고 순식간에 슝 내려오고

다시 힘들게 언덕 올라가고

너무 힘들어서 2번 했나?

체력이 딸려서 많이 할 수 없었어요ㅋㅋ

 

근데 뭔가 하늘이 심상치않네요

점점 흐려지는 기분이에요

일단 다음 일정을 향해 이동

다시 해변으로 갑니당

간단히 샌드위치 식사를 한 뒤

스노쿨링을 위해 환복을 했어요!

수트를 입고 발에 맞는 오리발을 찾고

 

선생님 수상오토바이 뒤에 매달려서 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뒤에 큰 보드(?)같은 걸 달고

한 사람씩 그 보드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대롱대롱 스노쿨링 포인트로 향했어요

놀랍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대롱대롱 매달려서 스노쿨링을 했답니다

ㅋㅋㅋㅋㅋ너무너무 팔아팠어요

그리고 추웠구요..(6월, 호주는 겨울)

날이 흐려서 바다 속도 흐리멍텅했어요,,

 

물고기는 많은데 예쁜 열대어보다

생선에 가까운 그런 느낌,,???

오른쪽 사진은 난파선인데

난파선도 스노쿨링 포인트 중 하나거든요

근데 날씨때문인가 그냥 으스스하기만 하고

 

보드를 잡고있는 팔은 너무 아프고

빨리 돌아가고싶었어요 ㅠㅠㅋㅋㅋㅋㅋ

스노쿨링 대실패

같이 하신 어떤 분은 저체온증 오셔서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달달달 떨리셨답니다

 

필리핀에서 했던 스노쿨링이랑은 너무 달랐던^^;

뭐 나름대로 특별한 기억이 되긴 했어요!!ㅋㅋ

 

이후 일정은 해변가를 걸으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는 거였는데

언어가 달라서 1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 대신 불가사리를 발견했어요

엄청 큰ㅎㅎㅎ

 

모튼아일랜드에서 하루를 꽉채운 일정!

날씨가 갑자기 춥고 흐려져서

(브리즈번에 머문 내내 좋더니)

예상이랑 조금 빗나간 하루였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을 남기고 온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한 랜선여행이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드렸길 바랍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