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외 안가리는 여행/국내 여행 떠나자

제주도 서쪽 :: 해화탕_따끈따끈한 제주 신상카페 다녀왔어요

레리유 2023. 6. 20. 15:21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

얼마전에 남편몬말고 친언니랑 제주여행을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여자끼리 다니니까 확실히 갬성카페를 좀 찾게되더라구요?

 

그렇게 검색하다가 알게 된 따끈따끈한 신상카페,

해화탕을 소개합니다!

 

제주 서쪽 카페 해화탕

매일 10:00-24:00 (23:00 L.O)

 

해화탕은 서쪽여행의 중심지인 한림읍에 위치해서

협재나 애월쪽에서 이동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전용주차장이 있지는 않지만, 카페 앞쪽 길이 넓어서

차량통행에 방해되지 않게끔 길가에 주차하기 1도 어렵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넉넉한 영업시간ᰔ

제주도는 일반 상점이나 감성카페들이 대부분 6시~8시면 닫았잖아요

그래서 여름제주는 유난히 밤이 길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해화탕은 무려 밤 12시까지 영업한다는 점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저희가 저녁 7시 반쯤 방문할 카페를 찾고있었거든요ㅎㅎ

 

오픈한지 일주일째에 방문했는데 키오스크 주문할 때는 식사 메뉴가 없었다(?)

카페 해화탕에 들어가기 전부터 신기한 점은

여기는 해변가가 아니거든요? (방파제 옆에 위치)

인공적으로 모래사장을 조성해놔서 해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줘요

마치...발리같고... 느무 멋지지 않나요😍

 

그리고 가장 특이한 건 바로바로 내부에 있어요!!

일단 내부까지 모래사장으로 꾸며놓으신 광기어린 정성과 ㅋㅋㅋㅋ

내부가 크게 넓지 않은데도 그 중앙을 차지하고있는 목욕탕!

사실 요즘 이렇게 실내에 수영장같은 거 있는 카페는 많잖아요,

그래서 차별화를 둔 것 같은 게

그릇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예술이다

여기 해화탕은

물 위에 그릇을 띄워놔서 그릇끼리 부딪히며 독특한 공명소리를 내는데

音湯[음탕]이라고, 이 소리로 인해 우주 시공간을 표현한 해화탕 메인 오브제라고 해요 :)

 

소리 꼭 들어보세요

소리 들리시나요? 마치 명상에 쓰이는 싱잉볼 소리 같기도 하고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너무 좋더라구요..ෆ

 

여기서 끝이 아니고, 아직 하이라이트가 남아있어요!

해화탕에서는 매시각 정시마다 [포그나다]라는 퍼포먼스가 있는데요

수증기가 메인공간을 가득 메워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 들게끔해주고

음탕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시켜준답니다!!

 

와 이거는 영상이나 사진보다는 실제로 봐야 느낌이 사는 것 같아요ㅠㅠ

최대한 느낌낸다고 찍어온 영상 올려둘게요!

해화탕의 시그니처 퍼포먼스 [포그나다]

진짜 몽환적이고 인생샷 건지기 딱이지 않냐고요~~~!

아 그리고 사진 찍을 때 작은 꿀팁 하나🍯

포토존에서 사진 찍을 때 호다닥 뛰어가면 수증기가 다 날아가버려요

그래서 수증기랑 같이 사진을 찍기가 어려워지니까 살금살금 걷도록 해요ㅠ

저는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눈치본다고 호다닥 뛰어서 수증기가 너무 적게 찍혔어요 ㅋㅋㅋㅋ

 

포그나다는 매시각 정시에 시작하고 30분 동안이나 진행되니까

천천히 즐기도록 해요~!

 

해화탕의 목욕탕 인테리어나 퍼포먼스는 정말이지 감동 그 잡채였는데요,

사실 아쉬운 점도 좀 있는 카페였어요! (반전)

예쁘니까 일단 용서함..

일단 음료가 좀 맛이 .... (말잇못)

ㅎ네.... 좀 그랬구여....

(가격은 제주 감성카페나 대형카페라면 모두가 사악하니까 단점으로 언급은 안 할게여!)

좌측하단 하늘색 컨테이너가 실제로는 눈에 많이 거슬림

인공해변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면 뷰가 너무 방파제 뷰에요..

마을 종합안내소같은 작은 컨테이너박스도 있어서 낭만이 조금 깨지는 뷰가 아쉬웠어요

죄다 야자수뿔나게 찍어둠..후..

그리고 엄청 키가 큰 야자수들이 많이 있는데 사진을 찍으면 야자수 기둥만 보여서

이게 야자수인지 전봇대인지 알 수 없는..ㅋㅋㅋ 머리 뒤에 뿔도 너무 생기고요ㅋㅋ

(이건 사진 잘 못 찍는 사람 탓이기도 함)

차라리 야자잎이 좀 보이는 작은 나무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언니랑 대화했던 기억이 나요ㅎ

 

그래두 저 멀리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노을을 배경으로 인물사진 찍기엔 좋았어요! 야자수 기둥만 조심하면야ㅋㅋㅋ

인생샷 SSAP 가능!

그리고 카페를 나와서 방파제 가까이 가서 올라가서 본 노을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근데 시야를 가리는 게 많아서 아싸리 방파제까지 나가보았어요!

그냥 길이라서 뭐 올라갈 거 없고 걸어가면 돼요

황홀했습니다

아 진짜.. 황홀했어요 이거ㅎㅎ 한참을 가만히 서서 구경했네요.

정말 하늘이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었어요💜

 

노을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조금만 걸어나가면 (2분?)

금방 방파제까지 나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해화탕 노을 스팟은 귀덕방파제 메모메모!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