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1편에 이어 올레길 11코스 여행기를 이어나가 볼게요 :)
사실 제주도 올레길 여행은 화려한 느낌이 아닌
소소하고 조용한 여행이라고 알려드리고싶어요!
일상에 지친 심신을 회복한다고 할까요? ㅎㅎ
코로나 시기에 해외여행을 갈 수 없어 제주도에 여행을 자주 왔던 저였지만
올레길을 걷다보면 아직 관광화 되지 않은 명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주도 올레길 풍경에 정신팔려 걷다보면 올레코스에서 이탈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고 있는 길이 올레코스가 맞는지(?) 올레리본, 간세, 화살표 등을 잘 봐둡니다 😉
다양한 올레코스 이정표를 보며 열심히 따라가 줍니다!! 🚶♂️
요런 스템프 간세가 보이면 올레 페스포트에 찍어주면서 한 텀씩 쉬어 줍니다
(올레 페스포트에 올레길 전코스 스템프를 찍으면 완주 메달도 준다고 해요!)
부지런히 걷다보니 무릉곶자왈이란 곳을 지나갑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긴 곶자왈이라고 하네요!
아직 관광화가 되지 않은 곶자왈이라고 생각되는데... 올레길 코스면 관광화가 된건가(?)😋
곶자왈 답게 코스에 돌과 요철이 많아 걷기가 조금 힘들지만
도착까지 약 3km 밖에 남지 않았으니 힘을 내봅니다!
약 1시간 정도 걸었을까요.... 드디어........!!!! 곶자왈이 끝나고!!😭
마을이 보였습니다!!
고생 끝에 마을을 보니 뭔가 더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ㅎㅎ
조금 걷다보니 미리 예약 해둔 민박집이 금방 보였습니다
제가 예약한 곳은 혼울타리 민박집예요
별채로 구성되어있고 2층 침대가 2개 있어서 총 4명이 함께 묶을 수 있습니다!
전화로 예약가능하며 1인 25,000원, 혼자 통째로 예약 시 40,000원에 예약 가능해요
저는 MBTI 파워 I 이기 때문에 혼자 예약 했답니다 🙄
도착해서 사장님~! 했더니 버선발로 뛰어나오셔서 마중해주셨어요
방은 올레꾼이 머물고 가기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심지어 조식도 있습니다🍚 밥 최고!
힘들었지만 뿌듯한 올레길 11코스 희미한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내일은 올레길 12코스, 13코스 약 34km 긴 여정이기 때문에 서둘러 잠자리에 들어요
올레길 12,13코스 여정은 다음편에서 계속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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