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 포스팅은 3편에 이어 올레길12코스부터
13코스 마지막까지의 여정을 이어나가 볼게요!
놀멍놀멍에서 해물볶음우동을 뚝딱 조지고 나서
아아를 들고 코스를 10분정도 걸었을가요...?
당산봉이라는 오름이네요...(또름??)
많이걸어야 된다고 든든하게 탄수화물 먹었는데.....
아직 볶음우동이 뱃속에서 에너지로 바뀌기전인데..🤮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 쯤!! 힘듦을 날려버리는 풍경 ㅠㅠㅠ
에메랄드 빛 바다 색깔 짱입니다 :O
진짜 이 바다 색깔보고 제주도 잘왔다 소리 꺆!
요번 여행 최애사진들예요,,
바다 구경하면서 가다보니까 요렇게 간세가 있네요
생이기정바당길!!!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알만한 해안길 명소라고 하네요
제주어로 생이는 새, 기정은 벼랑, 바당은 바다를 뜻한다고 해요
육지말로는 <새가 살고있는 절벽 바닷길>
여러분도 제주 여행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는 걸 추천!!👍
생이기정바당길 따라 걷는게 너무 좋아서
끝나가는게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아쉬운 마음에 동영상이라도...
에메랄드 바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걷다보니
12코스 마지막이자 13코스 시작 지점인 용수포구에 도착했습니다
잊지말고 스탬프도 찍어줍니다(꾹)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댕댕이
무늬가 무서워 보여서 조용히 지나갑니다....
근데 제가 힘들긴 했나봐요 ㅋㅋㅋ
한 4km 구간정도는 사진이 없네요
중간에 선세비라는 곳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아직 올레길13코스 반도 가지 못했는데
다리가 무거워집니다 ㅠㅠ
그런 와중에 만난 꼬물이들 너무 귀여워서 한 30분 쪼그려 있었어요 😍
애기들이 자꾸 꼬물거리니까 박차고 가질 못하겠더라고요..
ㅠㅠ얘들아 다음에 또 만나자(시고르자브종 특: 다음에 만나면 건장함)
계속계속 걸어줍니다🚶♀️
(고목숲길 간세)(고사리 숲길 간세)
똑같은곳아님
올레코스를 지키는 리트리버 발견!!
묶여있어서 시무룩한건지 심심한건지,,,
잠깐 놀아줍니다(약간 무서워요)
미안 하지만 난 가야해 ㅠㅠㅠ
다시 열심히 걸어줍니다!
어느덧 낙천리 아홉굿 마을 도착
랜드마크 찰칵, 중간 스탬프(꾹)
코스 가는길에 높은 전망대가 있어서
내적갈등....(갈까말까 갈까말까)
그래도 가서 구경해야지!!
전망대 앞쪽에 공원이 조성되어있고 엘레베이터가 있더라고요????!!!
타고 올라갔더니 망원경이 있는데 무려 디지털망원경!!
날이 너무 밝아 화면이 잘 안보였어요ㅋㅋㅋ
제 발을 박살 낸 살인적인 올레길도 꿋꿋이 통과합니다..
13코스 막바지인 저지오름에 오르기전에
집앞에 계신 아저씨께 인사드리니
저지오름 자랑을 해주시더라고요 :p 분화구를 꼭 보라고 하시네요 하핫;;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저지오름 분화구는 돌아 내려오는거라
올레길 하루 두 코스 하기 때문에 무리가 될까 안가려고 했지만
말씀을 듣고 그래 가보자!! 갔습니다 ^^
저지오름 정상뷰~
전망대는 리모델링 예정으로 임시폐쇄
저지오름을 내려오면 13코스 거의 끝이라 힘차게 내려갑니다!
숙소도 근처겠다 무인판매대에서 천혜향 구입 😎
먹엇는데 짱 달았어요 ㅎㅎ
드디어 도!착!
끄어어어어억
숙소 체크인을 해줍니다
1인 전용 숙소였는데 진짜 넓고 좋았어요!
리움하우스 짱입니당(1인 5만원에 네이버 예약했어용)
요기 가게 내부로 들어가서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사장님이 직접 방까지 안내해주세요 ㅎㅎ
하루동안 8시간을 걸었네요...
숙소에서 짐 풀고 샤워을 하니
노을 질 시간이라 호다닥 밖으로 나와줍니다
오늘도 올레길 12~13코스 성공적으로 완료 :)
올레길 14코스(마지막편)는 다음 포스팅에 연재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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