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제주도여행!! 올레길을 걸어보자! (3편)

올레길 여행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랜만에 걸어서 여행을 하다보니 어제 밤10시가 되기도 전에 골아떨어졌습니다 😅

3월 27일(월) 코스는 올레길 12~13코스!! 

(좌)올레길 12코스 (우)올레길 13코스

대략 35km 정도를 걸어야 해서 아침부터 든든히 먹고 출발해줍니다 :)

혼울타리 게스트하우스에 묵으시는 분들이 대부분 올레꾼들이셔서

조식도 아침7시 전에 가능한게 좋았어요

어김없이 뚝딱

혼울타리 게스트하우스 전경(좌측이 내가 묵은 별채)

채소를 쫑쫑 썰어 넣은 계란 부침 샌드위치 + 죽?미음? = 뚝딱

혼울타리 게스트하우스가 11코스 완전 끝자락에 있어서

숙소에서 나와서 몇걸음 안가서 무릉외갓집(?) 이라고 하는 12코스 시작점에 왔습니다

형형색색의 거대한 간세가 햇살을 받아 더욱 웅장해 보였습니다;;

12코스 시작점과 알록달록한 간세

요기 운동장 안쪽에서 개가 엄청 우렁차게 짖어서 스탬프만 찍고

호다닥 도망쳐나왔습니다(무서운거 아님)

 

어제보다 미세먼지가 많이 걷혀서 한라산도 보여요!!!!!! 😍

유채꽃 뒤로 펼쳐진 한라산

풍경 구경 하면서 잘 걷고 있는데,,, 목줄을 하지 않은 맹견이

올레길 코스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

다행히 나에게 관심이 없고 꿈나라로....

흥미를 갖지 않는 틈을 타 요번에도 호다닥 도망쳤습니다

그 이후 긴시간동안 평화롭게 풍경을 구경하면서 걸었습니당

이 날 육지는 완전 미세먼지가 심했어요.. 그래서 더욱 빛났 던 제주였습니다 :D

저의 최애사진입니다(파밭이라 파냄새 진동)

녹남봉을 오르기 전 밭을 보고 계시던 할아버지가

제 반바지를 보고 안춥냐며 말을 걸어주셨습니다ㅋㅋ

(약간 추워요.... 근데 다른 바지 없어요;;)

근데 신기한건 드론으로 약을 치더라고요?????

물어보니 요즘에는 다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신기신기)

 

드론으로 편하게 약치기~~

오름 넘기 ~ing 

올레길가는 중에 쓰레기는 가방에 챙겨가기😁 

꽤 오르고 나니 바다가 빼꼼 보이네요

내려와서 중간지점 스템프도 찍어주고~

오름 높지 않은데도 힘드네....

가는 중에 맹견을 또 만났습니다 ㅎㄷㄷ

이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올레길을 걸어줍니다

역시 제주도라 해안가를 따라 걸으면 생각보다 추워요ㅠㅠ

경치는 예쁘긴 하지만.. 힘들어...

 

계속 걷다보니 수월봉이 나왔습니다

올레길로 오니까 수월봉 정상에서 내려가는 코스네요ㅎㅎ

수월봉에서 파란하늘과 파란바다 :)

정자에서 잠깐 쉬면서 풍경사진 찰칵!📸

다시 힘내서 코스를 따라 걸어갑니다~

올레길 12코스 내 해안코스는 왼쪽 편에 차귀도를 두고 걷게 되는데 참 예쁜것 같아요

올레길 12코스의 특권!! 차귀도 풍경

바다를 느끼며 걷다보니 고산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

제 점심식당이 있는 곳이죠 후후...

정겹게 오징어도 널려 있네요? ㅎㅎ

어디에나 있는 I LOVE 시리즈 ㅋㅋㅋㅋㅋ

 

제 점심은 해산물이 잔뜩 들어간 볶음 우동입니다😋

본인피셜 올레길12코스 맛집 인정! 

볶음우동 맛집 놀멍놀멍 2층에서 경치 구경하면서 맜있게 먹었따

역시나 밥까지 뚝딱!!! 살짝 매콤해서 더 맛있었어요

선 결제라서 주문할 때 아아도 말씀드려서 나가기 직전에 받아서 나갔습니다!

밥과 커피를 함께 😝 야무지게 잘 먹었습니다

탄수화물도 든든하게 보충했겠다!!

계속해서 가볼까요?

 

 

다음편에 계속해서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