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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싱가포르 3박5일 자유여행 1일차-마리나베이샌즈, 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트리쇼

레리유 2021. 1. 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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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1년째 하늘길이 자유롭지 않네요
이 시국이 길어지면서 저는 사진첩을 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싱가포르 자유여행을 다녀왔던 이야기를
소소하게 적어보려고 해요
정보위주X, 경험위주O로 적어볼게요 ㅎㅎ
총 3박 5일 중에 실제 여행은 3일간 이루어져서
1일차 2일차 3일차 이렇게 포스팅할 계획이에요~
저의 추억을 따라 같이 #랜선여행 떠나보아요 :D

하나투어에서 싱가폴 스쿠트항공 왕복과
마리나베이샌즈 1박+3성급 2박
에어텔 상품으로 항공과 숙박을 해결했고
이외 모든 일정은 자유여행이었어요 ;)

스쿠트 항공은 저가항공사이긴 하지만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에요

제가 탔던 항공기는 좌석간 간격이
타 저가항공사보다 넓어서 쾌적했답니다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한 번 경유하는 일정이었고
같은 비행기에서 내렸다가 잠시 대기 후
다시 같은 비행기에 올라타 싱가포르 창이공항까지
비행하였답니다 :)

창이공항에서 곧장 MRT를 타고
우리의 싱가포르 최대 목적지인 마리나베이샌즈로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전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시간이 되지 않았지만
캐리어를 보관해주고 호텔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임시 카드를 주셔서 수영장 이용도 가능했어요!

하지만 일단 배가 너무 고프니
쇼핑몰쪽으로 이동합니다

마리나베이샌즈는 호텔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쇼핑몰이 연결되어있었어요
싱가포르는 쇼핑으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저의 목적은 쇼핑이 아니었기에
찾아둔 맛집을 향해 달립니다ㅎㅎ

싱가포르 야쿤 카야토스트

싱가포르 먹거리 중 빠질 수 없는 카야토스트!
유명한 야쿤 카야토스트에서 진한 커피와 함께
카야토스트랑 수란을 섭취했습니다

밤 비행으로 몽롱했던 정신을 깨워주는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
저는 완전 "호"였어요 존맛탱~

배도 채웠겠다 인피티니풀로 직행해봅시다

옥상인데도 나무가 빽빽하고
야자수도 쫘르르 있고..
사실 이렇게 좋은 호텔은 처음이었거든요
초고층의 이 정원마저 너무 설레더라구요

인피니티풀이 워낙 유명해서
그 유명세에 가려진 버블풀! 온수에요
더운 날씨이긴 하지만 온수탕도 너무 좋던걸요..
가든뷰도 넘 아름답고요;)

마리나베이샌즈 인피니티풀

이때 기분 진짜 너무 좋았어요..
SNS에서만 보면 핫한 장소에
내가 직접 와있다니... 엄청 좋은 기분으로
수영장에서만 하루종일 있고 싶었지만
우리에겐 일정이 있기에 T.T
적당히 놀다가 얼른 씻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점심은 남편이(이때는 남친몬)
무려 여행책자에서 봐둔 장소에서 먹기로 했어요
"친친 이팅하우스"라는 이름의 로컬맛집이었고
하이난식 치킨라이스를 먹어야한다고
여행책자에서 그러더라구요

일단 찾아가봅시다..

근처 역까지가서 걸어가는 길이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더웠어요.. 그 와중에 건물이 멋져서
찍은 사진..ㅎㅎ 싱가포르 여행내내
독특하고 창의적인 건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상당했어요
싱가포르에는 같은 디자인의 건물이 없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확인하지는 않은 정보입니다 ㅎ

친친 이팅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배가고파서 내부사진? 메뉴사진?
다 제끼고 주문부터 해부렸습니다 ㅋㅋ

하이난 치킨라이스
이름모를 JMT볶음면
싱가포르 타이거맥주

빠질 수 없는 현지 맥주까지~~
타이거맥주!! 시원하게 한잔 :D
(사실 알쓰라 남친만 마신 건 안 비밀)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ㅋㅋㅋㅋ

너무 덥고 밤비행으로 인해서 어질어질했는데
완전 보양식 밥상을 먹은 듯 힘이 나는 맛!
한국인 입맛에도 완전 잘 맞는 로컬맛집 ㅇㅈ입니다

래플스호텔과 멀지 않아
또 더위를 뚫고 열심히 걸어갔어요
래플스호텔의 롱바(long bar)는
싱가폴 슬링의 원조인 곳이라서 슬링은 꼭
래플스호텔에서 먹고 싶었거든요

싱가폴 슬링
테이블 아래 땅콩껍질

그런데 띠용... 저희가 방문했을 때 호텔이
내부 공사중이었어요 ㅠㅠ 대신에 다른 공간에
임시 롱바(?)를 만들어두셔서 아쉬운대로
원조아닌 원조 롱바에서 싱가포르 슬링 한잔-

롱바에서는 땅콩이 제공되는데, 땅콩껍질은
그냥 바닥에 버리는 문화가 있어요
.....너저분해보여 흐어어어........!...ㅋㅋ

이후에도 뽈뽈뽈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세인트앤드류 성당
시청 앞 잔디광장(?)과 마리나베이샌즈

진짜 맑은 하늘 덕에 직사광선 제대로 받으며
세인트앤드류 성당에서 사진도 찍고
시청 앞에서 우리 숙소 보며 한 번 더 감탄과 감동ㅎ

열심히 뽈뽈거렸더니 어느새 하루가 끝나가네요!
어두워지기 전에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가든스바이더베이 (gardens by the bay)에서
슈퍼트리쇼를 보기 위해서죠

슈퍼트리쇼는 오후 7시45분/8시45분 (무료)
2회 하는데 저희는 첫타임을 직접 가서 보고
두번 째 타임은 숙소 안에서 보는 계획이었어요
숙소가 시티뷰가 아니고
가든뷰라서 가능한 계획이었죠

슈퍼트리쇼를 위한 거대 인공나무 아래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주었습니다
인공나무들이 워낙 키가 커서
서서 보기 힘들어요..ㅎㅎㅎ
다른 사람들도 거의 누워서 봤어욤

노을이 아름다워요

가든스바이더베이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오니 더욱 아름답습니다

슈퍼트리쇼

슈퍼트리쇼는 정말 장관이고
어디가서도 느끼기 힘든 기분을 들게하는
멋진 쇼였어요!!
심지어 누워있던 바닥이 따땃해서ㅋㅋㅋ
온돌느낌이 나서 누워있는 것 조차 편안하고
최고의 쇼를 무료로 볼 수 있음에 무한정 만족!

영상으로 그 감동을 살짝 함께해요(소리주의)

싱가포르 슈퍼트리쇼 영상

크.. 이 멋진 걸 숙소에서도 한 번 더 봤어요
시티뷰가 더 인기있는 룸뷰이지만
가든뷰도 이점이 하나 있네요^^

숙소에서 본 슈퍼트리쇼

방 안에서 슈퍼트리쇼 열심히 보다가
인피니티풀의 야경을 즐겨야 하니 또 다시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마리나베이샌즈 인피티니풀 야경

야경이 참 황홀하더군요
한참을 그냥 구경만 했어요:)

커플샷도 빠질 수 없다..!
야경이 제대로 담긴 사진이 많지 않아
커플사진으로 대체해요ㅎㅎ 야경 예쁘죠
이쪽 방향이 불빛이 많이 들어와서 더 예뻐요;)

열심히 뽈뽈거리던 싱가포르 1일차가 끝났어요
근데 2일차는 2배 더 뽈뽈거릴 예정!!

저와 함께 한 랜선여행이 즐거우셨길 바라며
2일차도 얼른 준비해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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