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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떡갈비맛집 "남도예담" 한우떡갈비 한돈떡갈비 반반정식

레리유 2021. 2. 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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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큰 이유는 떡갈비였어요!

 

담양 떡갈비가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ㅎㅎ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해봤어요

죽녹원 근처에도 괜찮은 식당이 많지만

뭔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집보다

전문적인 느낌이 나는 곳을 원했어요!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남도예담이에요

다른집과 마찬가지로 떡갈비정식이 주메뉴인데

정식에 나오는 반찬들이 조금 더 특별해보였어요

흔히 가짓수를 채우는 느낌이 아니랄까?

 

죽녹원에서는 차로 6~7분정도 걸렸어요!

관광지를 조금 벗어난 곳이기 때문에

넓은 주차장을 소유하고 있어 편안했어요

식당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

대나무를 활용한 천장인테리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남도예담의 차림표에요

정식 중 한돈떡갈비정식만 대통밥이 아니고

공기밥이 제공돼요ㅋㅋ

저희는 소랑 돼지 둘 다 먹어보고 싶어서

반반떡갈비정식을 주문했어요

 

오른쪽 추가&포장메뉴에

'토마토장아찌'가 있죠?

처음 들어봤다했는데 남도예담 특허상품이네요

저희가 시킨 정식에도 한 접시 나왔어요:)

음식을 기다리는데 요친구가

홀을 이리저리 활보합니다ㅋㅋㅋ

저 서빙기계에 주문이 접수돼서

반찬류나 떡갈비를 열심히 수송해줘요

그럼 직원분들이 오셔서 세팅을 해주십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에

반찬이 깔리는데

가운데 육회/감태김밥/버섯은

추가금액이 있고 나머지는 무제한추가 가능!

하지만 배가 불러서 추가는 상상도 못했어요

찾아보니까 어떤집은 가짓수를 채우려고

흔히 먹을 수 있는 나물무침을 여러 개

올리기도 하던데 남도예담에서는 최대한

특별한 상차림을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았어요

게장 옆에 오징어무침or무말랭이로 보이는

반찬도 사실은 죽순초무침이에요!

그리고 이것이 토마토장아찌입니다

남도예담의 특허상품이라는 ㅎㅎ

굉장히 달콤하고 식감은 무말랭이 정도에요

저는 그냥 그랬어요,, 따로 판매도 하시던데,,

저희는 패쓰!ㅋㅋㅋ

짠 오늘의 메인 떡갈비 등장했습니다!

짙은 색깔이 한우떡갈비이고

연한 색깔이 한돈떡갈비에요!

판 아래에 양초를 넣어서

끝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고

 

타지 않게 버섯 위에 떡갈비를 올려줘요

 

저는 한우떡갈비를 훨씬 더 많이 기대했는데

그래서일까요 한우떡갈비는 상상하던 맛

그대로였구요, 한돈떡갈비가 상상이상으로

맛있었어요ㅎㅎㅎ 익숙한 갈비양념!

두 가지 다 맛있었다는 얘기지만요 :-D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식사를 다 한 후에 갈증도 별로 없었어요

떡갈비 정식에서 떡갈비 다음으로 중요한

대통밥입니다

다 먹은 후에 대통은 집에 가져가도 된답니다

대신 화장실이나 입구쪽 손 씻는 곳에서

대통을 씻으시면 안돼요! 매너를 지킵시당:)

대추, 밤, 은행 등 몸에 좋고

꼬수운 재료들이 들어있구요

찰기가 돌아서 맛있었어요

떡갈비 한 입에 대통밥 한 입

입속이 풍요로워집니다 XD

 

당초 퇴근 후 2박3일을 계획했다가

아침일찍 출발하는 1박2일로

일정을 변경하면서 숙박비가 굳었거든요

그래서 떡갈비에 조금 더 투자를 하자!

다른 집보다는 쪼끔 가격대가 있는 곳을

다녀오게 됐는데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입은 즐겁게,

그 어려운 걸 해줬네요ㅎㅎ

 

담양에서의 첫 떡갈비정식

좋은 기억 만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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