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맛집>강창구찹쌀 진순대-빨간 다진양념장이 포인트

 

 구리에 볼일이 있어서 간 김에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목적지 근처에 있던 강창구찹쌀 진순대 본점
진순대 우리 동네에도 있는 건데..
본점이 구리였네요!
반가운 마음에 바로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이자리가 아니었는데 건너편으로 이전했대요
그 전에 있던 곳에는 할리스커피가 들어왔어요!
순대국먹고 할리스커피에서 후식먹었...tmi

 코로나19 행정명령준수 모범업소네요:-)

 앉은 자리에서 찍은 홀 모습이고
뒤쪽으로도 이정도 크기 홀이 더 있어요

 식사 메뉴인데
토마토순대국이라는 독특한 메뉴가 궁금했지만
맛집에서는 메뉴판 가장 첫번째 메뉴를 고르는 게
현명하겠죠.. 진순대국 주문!

 진순대 순대국은 빨간 다진양념(다데기)이
한 숟갈 가득 올려진채로 나와요
이게 진순대만의 특징이기도 하죠

본점에서는 안내말을 못봤는데
저희 동네 진순대에는 이 다진양념에 대한
설명이 길게길게~적혀있어요
(대충 수년간 연구 끝에 가장 맛있는 맛을 낸거니
다진양념장 어색해하지말고 먹어보라는 뜻)

저는 원래 뽀얀 순대국파인데
양념장 넉넉히 넣은 진순대국도 맛있더라구요

 테이블 한켠에는 깍두기랑 무생채가 있어요
저는 깍두기 저희 남편은 무생채 pick
둘 다 너무 맛있고..배추김치는 없었어요!

 진순대국 안에 순대 종류가 2개~3개 되는 듯 했어요

 고기가 엄청엄청 많았는데
정신없이 먹느라 고기사진은 늦게찍었네요 ㅎㅎ
진짜 아낌없이 팍팍 넣은 고기+순대
8,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퀄리티에요
너무 배불러서 밥은 세 숟갈밖에 못먹었을 정도에요

이날 날씨가 구리구리하고 찬바람이 조금 불었는데
날씨에 딱 어울리는 뜨끈한 순대국이었어요
뽀얀 국물이 아니라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진순대만의 매력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

설연휴가 끝나갑니다
늦었지만 이 글 보시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