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오름은 제주 서쪽의 대표적인 오름이에요
억새군락지로 특히 가을에 엄청난 장관을 자랑하죠
가을엔 직접 오르지 않고 드라이브로
새별오름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정말 멋지더라구요
억새가 아직은 푸릇한
9월 새별오름은 어떤 모습일까요?
제가 다녀온 늦여름의 새별오름을 보여드릴게요 :-)
2019년 9월 10일 여행사진입니다!
주차장이 넓은데 금방 꽉 차더라구요
역시 왕 유명한 새별오름...!
푸드트럭도 몇 개 있어요
은근 힘든 오름 등산 이후에 핫도그 하나 먹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ㅎㅎ
초입부터 억새가 반겨줍니다
억새군락으로 아주 유명한 새별오름답네요!
저희가 새별오름을 방문한 날은
하늘이 아름답고, 바람이 태풍급으로 부는
참으로 제주스러울 수도 있는...
그런 날씨였어요 ;)
새별오름은 매우 가파르고 근처에 나무가 없어서
강풍에 그대로 노출돼서 약간 아찔하기까지 했어요
보이시나요 경사가?
바람에 온몸이 휘청휘청 거렸답니다;-;
새별오름 정상을 향하는 길은
정상 양쪽으로 두 개의 길뿐이에요
대부분 주차장에서 이쪽으로 올라오셨다가
반대쪽으로 내려가셨어요
강풍에 휘청거리다가도
잠시 눈을 돌리면 탄성을 자아내던 풍경이에요
온세상이 초록색이고 하늘은 파랗고
그걸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으니 넘 좋아요~
아직 푸릇푸릇한 억새밭이지만
파란하늘이랑 잘 어울리고 이대로도 예쁘네요
바람에 휘갈겨진 머리를 대충 묶어
제 모습은 엉망이지만요..ㅋㅋ
힘들게 도착한 새별오름 정상!
가파른 길에서 강풍을 맞으며 휘청휘청
약간 무서웠지만 정상에 도착하니 힘듦이 싹 가셔요
가슴이 뻥 뚫리는 풍경이
등산의 힘겨움을 다 날려주더라구요
머리카락을 사정없이 갈겨 짜증나던 바람도
정상에 도착하니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잠시 쉬면서 예쁜 풍경 눈에 담고
올라온 반대방향의 길로 내려왔어요
주차장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데
주변에 차가 없는 새별오름을 볼 수 있으니 좋아요
약간 경주에서 본 왕릉같기도 하네요ㅎㅎ
새별오름은 저녁하늘의 외로운 샛별처럼
외롭게 서있어서 새별오름이래요
왠지 쓸쓸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으니
이제는 외롭지 않을 거 같네요:)
코로나시대, 제주 여행객들이 특히나 오름을
많이 찾는다네요. 트인 야외라서 그렇겠죠?
아무쪼록 모두가 안전한 여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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