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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도시::드라이브 겸 산책하기 좋은 곳, 지혜의 숲 방문

레리유 2022. 8. 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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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찜통더위라서 집에만 있고 싶은데
또 막상 집에만 있으려니 몸이 근질근질한 거 있죠?
사람이란 참ㅋㅋㅋㅋ 간사한 것 같아요

근질근질한 몸을 못 참고 근교에 드라이브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휴가철 주말이지만 차가 덜 막히는 곳을 찾아냈어요
바로 파주출판도시!
남양주 신혼집에서 1시간 20분 안팎으로 갈 수 있더라구요

고민 더 하다간 시간이 늦을 것 같아 지체없이 출발했는데 갑자기 내리는 엄청난 소나기;;
저 멀리는 맑은 하늘이라구요ㅠㅠㅠ
정말 대기가 불안정한 요즘... 우산 필수!!

다행히 파주출판도시에 도착했을 때에는 비가 그쳤어요!
출판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러 출판사, 책과 관련한 업체들이 모여있는데요
그 구역을 아주 잘 나누어 놓았고 각 업체 간판?도 통일되게 꾸며놓아서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인상을 깊게 받았어요

중간 중간 갤러리나 북카페도 있었구요
주말이라 길이 한산했는데 약간 이국적인 느낌도 들었답니다. 비가 요란하게 내리다말기를 반복해서 산책을 못 즐겼는데 날 좋을 때 산책하기 참 좋은 거리였어요!

<행간과 여백>이라는 이름의 북카페
출판도시에 정말 잘 어울리는 이름이에요ㅎㅎ
앉아서 책을 읽는 손님들이 꽤 계셨어요.

저는 마음만은 아직 어린이니까(?) 밀크북이라는 어린이책방 겸 북카페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어린이도서뿐만 아니라 일반 도서도 있구요
사진은 없지만 베이커리도 잘 되어 있더라구요!
복층형태였는데, 어린이책방이지만 2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거!
저녁 먹을 시간이 애매해 북카페는 내부만 둘러보고 근처의 "지혜의 숲"을 구경하러 갔어요!

건물 외관이 되게 뭐랄까..예술적이었답니다

약간 파주 헤이리 마을인데 더 깔끔하게 진화한 그런 느낌? 최신식 헤이리마을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쨋든 예술적인 그런 느낌ㅋ

지혜의 숲은 '가치 있는 책을 한데 모아 보존 보호하고 관리하며 함께 보는 공동의 서재'이며 출한도시문화재단이 2014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조성한 이래 재간의 자체 재원으로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하네요. (네이버 플레이스 설명 참고)

기증 도서도 어마어마하게 많구요
책을 판매하고있는 서점도 있어요.
그리고 파스쿠찌, 나인블럭 등 카페도 입점해있답니다. 그야말로 복합문화공간이에요.

또 뭔가 헤이리마을이 떠오르는 느낌의 작품
높은 층고+그 높은 층고를 메우는 책장과 어우러져서 아우라가 꽤 대단했던 조각상!

추천 도서도 있구요
이렇게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꺼내서 읽고 있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자기반성도 좀 하게됐어요 ㅋㅋ
애들이 나보다 낫다.. 하면서요 🤣

지혜의 숲 구경을 하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들를 파주 맛집을 검색하고, 유명한 파주닭국수를 가기로 했어요.

파주닭국수 처음 먹어보는데
김치도 맛있고 국수도 닭도 너무 맛있었어요!
주방장님?사장님?의 열정이 군데군데 티가 나는 가게였답니다. 파주가시면 들러서 먹을만하네요.

집으로 가는 길에야 비구름이 좀 걷혔네요
다음에 날 좋을 때, 평일에, 기회가 된다면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러 다시 들러보고 싶은 곳.
파주 출판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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