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이 섬세하지 못한데
남편은 손 생김새도 섬섬옥수에
섬세한 작업을 저보다 잘하고, 좋아해요
자주 산책하는 길에 아트박스가 있는데
아트박스에 들러서 아기자기한
DIY류를 둘러보기도 하고 가끔 구입도 하죠
그러다 눈에 띈 이 귀요미들!
보석십자수 스티커 2,500원
휴대폰, 노트북, 다이어리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형식이라고 해서
각자 핸드폰에 붙이면 되겠다~하고
서로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집어왔어요
(만드는 건 남편 혼자 할 거지만)
저는 아이언맨을, 남편은 버즈를 PICK
보석십자수는 비즈로 수를 놓는 거구요
따로 준비물은 필요없어요!
모든 게 준비되어있는 키트입니다
도안에는 숫자가 적혀있는데
비즈에는 따로 숫자가 표시 안 돼있어요..
그래서 비슷한 색의 비즈는 두 눈을
부릅 뜨고 구별해야만 했답니다!!
아이언맨의 빨간색1번이랑 4번이
제 눈에는 엄청 비슷해보이는걸요
비즈 구별하느라 고생 좀 했을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버즈도 3번이랑 6번이
상당히 비슷해보이는데ㅠㅠ
단점이네요.. 비즈에도 번호가 쓰여있으면
조금 더 수월했을 것 같아요
분홍색 펜 앞에 고체풀을 살짝 묻히고
비즈를 콕 찍어서 비닐을 뗀 도안에 붙여주면 돼요!
비닐은 벗긴 도안은 끈끈이에요
손으로는 만지지 않도록 주의주의!
내 남편... 당신의 손은 금으로 이루어졌나요
저도 살짝 3칸 정도 해봤는데
삐뚤삐뚤하게 되던데... 깔끔하게 완성해냈어요
근데 완성해놓고 보니 사이즈가 꽤 큽니다!
휴대폰에 착 붙이기에는
갤럭시9+인 제 폰에 꽉 차게 겨우 붙을 크기..
구냥 각자의 노트북에 붙여줬습니다ㅎㅎ
하얀색인 남편 노트북에는 버즈라이트이어
제 꺼는 붉은빛 키보드와 아이언맨이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귀여워요:-)
남편이 꼬물꼬물 이런 거 만들면서
스트레스도 좀 푸는 것 같아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다음엔 무엇을 만드려나요?
이제는 살포시 기대를 해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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